발행일 : 2023.12.06 - "전기차 화재 사고, 이게 가장 큰 원인"…`배터리 결함 진단 솔루션`
작성일 2024-04-06 00:10:59
작성자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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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솔루션, 엑스레이와 정밀 CT로 진단 배터리 종류, 크기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
전기차 화재 원인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전기차 화재 사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전압 배터리의 결함과 이상 징후를 비파괴 검사방식으로 찾아낼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디아이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모듈을 X레이 비파괴검사를 이용해 사전 진단해 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2건에서 2022년 33건으로 세 배 가량 증가했고, 올 8월 현재 34건에 달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전압 배터리가 가장 많이 차지한다.
고전압 배터리 화재 사고는 주로 내장된 배터리의 스웰링 현상(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나 밸브나 배관 내부 설계 불량, 접지 불량 등 다양한 원인을 발생한다.
현재 대부분의 검사 방식은 결함품의 단면을 잘라 내부를 확인하거나, 초음파와 누출 테스트 등을 통해 진행한다. 하지만 결함 부위 파손이나 결함의 정확한 3차원 위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원인 추적에 한계가 있다.
디아이솔루션은 고선량 X-레이를 활용해 배터리 모듈 검사와 각종 형태의 배터리 셀을 자체 보유한 고해상도 정밀 CT(컴퓨터단층촬영) 촬영을 통해 내부 형상을 가시화해 제공한다. 특히 배터리 종류나 크기에 상관없이 대다수 배터리 제품에 대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제조사가 즉각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서영원 디아이솔루션 대표는 "전기차는 배터리에 고압 전류가 흐르고, 가열로 인해 열폭주 현상이 순식간에 생겨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고의 CT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배터리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